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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편집

하루만에 배우는 사진 편집

by 잇냥 201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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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걸 좋아한다. 사진을 잘 못 찍는다. 그래서 편집에 관심을 가지고 스냅시드라는 사진앱으로 편집하는데 관심이 많다. DSLR도 있지만 무거워서 잘 안가지고 다니고 촬영법도 어려웠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고 사진을 못 찍는 나 같은 사람도 편집을 통해서 괜찮은 사진을 만들수 있는 시기가 왔다. 처음 스마트폰을 샀을때 직장 동료가 스냅시드 앱을 소개해 줬다. 아래의 사진은 내생에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찍고 스냅시드로 편집한 사진이다. 노출, 채도, 구도가 조화된 사진은 좋은 사진이다. 아쉽게도 우리 같은 초보는 이런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없다.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하다.

 


사진 초보에게는 보정이 필요하고 보정을 통해서 사진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 보정을 통해서 공부를 해야 된다. 보정해본 사진에 대한 경험으로 다음 사진 찍을 때 어떻게 더 잘 찍을지 계속 학습해야 된다. 아래의 사진은 최근 1,2년 사이에 찍고 편집한 사진이다. 아직도 초보이긴 하지만 처음 스마트폰 샀을 때 찍은 사진에 비하여 발전했다. 이 글을 읽는다고 해서 사진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고 나서 사진 편집에 도전해보고 사진 편집을 즐겼으면 좋겠다. 사진 초보자인 필자 정도의 편집은 할 수 있다. 지금은 사진이 재미있어서 다시 DSLR로 사진을 찍고 있다. 그냥 지나쳐 가는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보자. 밖에 나가자.

 


사진은 보정을 할수 있. 보정도 원본 사진이 좋아야 한다. 원본이 좋은 사진은 보정후 더 좋은 사진이 만들어 질수 있다. 좋은 보정을 위해서 사진을 잘 찍어야 한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사진의 사각형 안에 무엇으로 채울지 고민해야 된다. 사진을 찍기 전에 잠깐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구상을 하는 것 처럼 고민을 해보자. 눈 앞에 펼쳐진 각 형상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지 상상을 해보는 거다. 빛은 충분하지 내가 원하는 형상은 제 위치에 있는지 색상은 잘 구분되는지 상상의 캔버스에 밑그림을 그리고 셔터를 누르자 그럼 멋진 사진이 찍힌다. 보정은 재미있다.


1. 삼각분할


화면을 4개의 선으로 화면을 9개의 영역으로 구분한다. 사진의 가로 세로 길이를 3개로 나눈다. 이 격자는 스마트 폰에서 보이게 할수 있다. 화면에서 설정 아이콘을 누르고 다음 화면에서 사진 및 카메라 메뉴를 선택한 다음 격자 메뉴의 끝 스위치를 눌러서 켜면 카메라 앱 구동시 화면에서 격자가 보인다.



그럼 아래와 같은 격자를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이제 쉬운 단계만 남았다. 화면에서 주인공이 되는 객체를 격자 위에 위치하게 두면 된다. 격자가 만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중요한 객체를 두자. 사진 초보가 꼭 알아야 되는 기법이다. 꼭 반복 연습하자. 말은 쉬운데 격자 위에 원하는 형상을 위치하게 사진 찍기 어렵다. 애들은 뛰어 다니고 고양이는 움직이고 겨우 격자 위에 올려 놓으면 초점이 안 맞다. 이럴 경우 격자를 고집하지 마라. 정답은 없다.


 


위의 사진의 3 분할된 격자선의 오른쪽 선 위에 중요한 형상을 위치 시키고 사진에서 핵심 이미지를 표현하는 우산을 격자선이 만나는 지점에 두었다.



위 사진은 왼쪽 가로 격자와 위쪽 세로 격자가 만나는 지점에 얼굴이 위치되게 구도를 잡았다. 또한 시선은 왼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얼굴 뒤쪽에 공백이 있게 사진을 찍었다. 마치 떠나간 연인을 회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위 사진은 산의 정상과 그 위에 서있는 사람들을 가로 격자의 아래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면 나머지 2/3 부분은 구름으로 화면을 채워 안정감과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


2. 구도잡기

세상에는 전문 사진가도 많고 구도에 관한 강의는 넘쳐난다. 일반적인 구도를 잡는 내용보다 내가 페이스북 사진 그룹에 올린 사진중에 좋아요를 많이 받았던 사진을 기준으로 사진을 찍었던 방법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다. 통상적인 구도를 잡는 방법과 다른 관점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보는 관점을 달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을 때 일반적으로 가슴높이에서 사진을 찍는다. 주로 사람이 서있는 상태에서 앞을 보고 찍는다. 다른 시점과 높이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먼저 바닥을 찍어보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발아래의 사물들을 놓치고 지나가기 싶다. 시점을 발쪽을 바라 보면서 사물을 카메라에 담아보다. 이와는 반대로 하늘을 폰과 지각이 되게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자. 새로운 사진을 담을수 있다.



위의 사진은 공원에 갔다가 땅에 있던 솔방울을 발견하고 찍은 사진이다. 앞만보고 다녔으면 발견하지 못하고 멋진 사진을 못 찍을뻔했다. 솔방울이 아스팔트 구멍에 박혀서 잎이 돋아나 있었다. 솔방울을 화면의 중앙에 위치시키고 화면에 담았다. 그리고 사진의 제목을 가족의 구성이 집을 떠나서 독립한다는 뜻인 분가(分家)라고 지었다



위의 사진은 벗꽃잎이 휘날리던 시기에 찍은 사진이다. 동네 주변에 벗꽃이 많이 피어있던 때였다. 많은 벗꽃 사진을 찍었다. 벗꽃 나무를 찍기 위해서 하늘을 향해서 사진을 주로 촬영했다. 퇴근하는 길에 벗꽃나무 밑에 철재 덮개 위에 벗꽃잎이 접시에 담기 듯한 모습을 발견했다. 벗꽃을 찍기 위해 하늘만 보고 다녔으면 발견하지 못했을 풍경이었다. 사진 그 자체로 의미를 전달하는 사진은 좋은 사진이다.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을 봤을 때 그 의미를 알 수 있다면 잘 찍은 사진이다. 이런 사진은 매번 찍기는 어렵지만 촬영 전에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위의 왼쪽의 사진은 동대문 플라자에서 찍은 사진이다. 플라자 중앙의 계단을 촬영했다. 마침 누군가 지나가기에 위층에서 새어나 오는 빛을 바라보고 촬영했다. 사람이 빛의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사진 제목을 웜홀이라고 명했다. 오른쪽 사진은 인천의 공원에 갔다가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촬영했다. 평소 습관대로 멀리서 숲의 우거진 모습만 촬영하다가 숲의 중심에 들어가 하늘을 바라 보았을 때 평소에 보지 못했던 멋진 풍경을 발견했다. 기존의 눈높이의 시점에서는 볼수 없는 멋진 풍경이었다. 나무의 끝이 한곳에 모이는 지점을 중심에 두고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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